변이...

무엇인가가 변하고 있다..
아주 조금씩..
먼지가 쌓이듯 그렇게..

아주 오랜시간 한 자리에 앉아
전혀 움직이지도 않고 한 곳 만을 응시한다면..
우리는 볼 수 있게 될까?
먼지가 쌓여가고 있는 그 순간을...

아마도 이러한 노력을 조롱하듯 우리는 그 순간을 느끼지 못하겠지?
그저.. 아차 하는 순간 그것을 깨닫게 되겠지?
어! 어느새 먼지가 쌓여 버렸네 하고...